▲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즐라탄, 블린트, 루니, 포그바(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캡틴' 웨인 루니(30)가 폴 포그바(23) 감싸기에 나섰다.

19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에 따르면 루니는 "포그바는 환상적인 선수"라며 "열심히 하고 있고, 잘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그가 익숙한 리그와 다른 리그"라고 말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포그바는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맹활약을 펼쳤다. 주가가 상승한 포그바는 지난 8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로 복귀했다. 하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루니는 포그바의 부진에 대해 '적응기'라고 평했다. 그는 "포그바가 이곳에 있었을 때(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 거의 뛰질 못했다"며 "(포그바에게는)모든 것이 새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상적인 선수이고, 포그바는 올 시즌에 밝게 빛날 것이다. 그것에는 의심이 없다"며 믿음을 보였다.

포그바 역시 즉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적응이 필요하다"고 지난 17일 프랑스 공영방송 TF1에 말했다. 그는 "기계가 작동하기 위해서도 시간이 필요하다. 난 적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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