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디오 마네와 포옹하고 있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리버풀에서 일할 기회를 갖는 것이라는 꿈이 이뤄졌다. 정말, 내가 상상하던 것 이상이다."

위르겐 클롭(49)이 '리버풀 감독 부임 1년'을 총평하며 한 말이다. 클롭 감독은 19일(이하 현지 시간) 다국적 축구 매체 골닷컴에 "상상했던 것보다 더 좋다. 우린 리버풀 팬들에게 첫 걸음마를 보여주고 있다"며 리버풀에서 보낸 지난 1년에 대해 말했다.

클롭 감독은 지난해 10월 브랜든 로저스(43) 뒤를 이어 리버풀 감독으로 부임했다. 2015-16 프리미어리그 시즌 도중 리버풀 지휘봉을 잡은 그는 8위로 리그를 마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부임 첫 풀시즌인 2016-17 프리미어리그에서는 8라운드를 마친 현재 4위(5승 2무 1패)를 달리고 있다.

클롭 감독은 팬들의 믿음이 이어진다면 좋은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사람들은 리버풀이 리그에서 몇 년 동안이나 우승을 하지 못했는지에 대해 말한다. 하지만 우리가 나아졌다고 느낀 건 1년 밖에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리버풀 팬들이 인내심을 가져준다면, 우리는 어떤 특별한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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