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김경문 감독 ⓒ 창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어려울수록 더 뭉쳐서 헤쳐 나가자고 이야기했다."

LG 양상문 감독, 이동현, 유강남과 NC 김경문 감독, 이종욱, 김태군은 20일 오후 창원 마산종합운동장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2016 KBO 리그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에서 하루 앞으로 다가온 시리즈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기자회견에서는 김 감독에게 피할 수 없는 질문이 나왔다. 이재학의 엔트리 제외에 대한 질문이다. 

NC는 19일 이태일 대표의 편지 형식으로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이재학을 플레이오프에 내보내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재학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고, 정규 시즌 경기에도 출전했지만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넣기는 부담스럽다는 판단을 내렸다.

김 감독은 "보도가 나간 뒤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건 사실이다. 남은 선수들이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하다. 어려울 때 뭉쳐서 헤쳐 나가자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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