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 에반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가 일본 미야자키에서 치른 첫 연습 경기에서 역전패했다.

두산은 20일 일본 미야자키 아이비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연습 경기에서 7-8로 졌다. 선발투수 유희관이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불펜이 무너지면서 흐름을 내줬다. 타석에서는 닉 에반스가 3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윤명준과 이현승이 흔들렸다. 5회까지 6-1로 크게 앞선 가운데 6회 등판한 윤명준이 ⅔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홍상삼 1⅓이닝 1실점-이현승 1이닝 3실점-이용찬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관계자는 "비가 계속 내리면서 마운드가 미끄러웠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두산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소프트팽크 2군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더스틴 니퍼트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비가 내릴 확률이 90%로 높아 경기가 취소될 경우 실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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