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발투수 재크 스튜어트(왼쪽)와 홈런을 친 박석민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창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마산 예수'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무대에 선 박석민의 활약으로 NC가 한국 시리즈에 성큼 다가갔다.

NC는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시리즈 스코어 2-0을 만든 NC는 1승만 더하면 팀 창단 첫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NC 선발투수 스튜어트는 7⅓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2연승을 이끌었다. LG 선발투수 허프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두 팀 타선은 외국인 선발투수들의 호투에 기를 펴지 못했다. 6회까지 0의 균형이 이어졌다. 두 팀은 주자가 득점권에 출루하며 기회를 두어번 만들었으나 위기를 맞은 선발투수들이 더 날카로운 제구를 뽐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7회말. NC 박석민이 2사 1루에 허프를 상대로 좌월 2점 아치를 그렸다. 승기를 잡은 NC는 7회 1사까지 97구를 던진 스튜어트를 내리고 원종현 이민호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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