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 MSN 트리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인턴 기자] MSN이 선발 출전한 FC 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에 승리해 선두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발렌시아와 경기에 3-2로 이겼다. 리오넬 메시의 2골과 루이스 수아레스의 1골을 묶어 고전 끝에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스를 기용해 'MSN 트리오'를 가동했다. 중원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안드레 고메스가 지켰다. 부상자가 많은 포백은 세르지 로베르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사무엘 움티티, 루카 지뉴가 지켰다. 골키퍼 장갑은 마르코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꼈다.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운영했고 발렌시아는 역습을 노렸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핵심 미드필더 이니에스타가 거친 태클에 다쳐 이른 시간 교체 카드 1장을 사용했다. 전반 22분 메시가 왼발로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땅볼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36분 수아레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하며 오른발 슈팅을 연결했지만 발렌시아 안드레 고메스 골키퍼가 선방했다. MSN의 조합 플레이가 빛났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발렌시아도 역습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을 완전히 허물었지만 공격수에게 닿지 않았다. 전반 44분 다니 파레호가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지만 슈팅이 테어 슈테겐 골키퍼에 걸렸다.
 
후반전 드디어 발렌시아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1분 역때 '임대생' 무니르 엘 하다디가 친정 팀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열었다. 후반 11분 루이스 나니의 감각적인 패스를 연결받아 호드리고 모레노가 역전 골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도 저력을 보였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아레스가 흘러나온 공을 다시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 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반 발렌시아가 역습으로 찬스를 잡았다. 후반 37분과 후반 40분 나니가 연속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 바르셀로나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수아레스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순간 발렌시아 수비수의 태클에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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