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쇼핑왕 루이'에서 맑고 순수한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남지현.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쇼핑왕 루이’는 시청자와 함께 키운 드라마예요. 열심히 찍은 마음을 100% 흡수해준 것도 고마운데 입소문도 많이 내줘 정말 고마워요.”

배우 남지현이 ‘쇼핑왕 루이’ 시청자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남지현은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극본 오지영, 연출 이상엽)’에서 오대산 날다람쥐 넷맹녀 고복실을 맡아 열연 중이다. 전작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 강서울 캐릭터와 겹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남지현은 순수하고 맑은 고복실을 자신만의 색깔로 풀어냈다. 극 초반에는 햇볕에 그을린 까만 분장과 꽃바지,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했고, 중반부터는 예쁨과 사랑스러움을 탑재해 서인국(루이 역)과 청정 로맨스를 만들었다.

‘뭉실커플’의 순수함으로 ‘쇼핑왕 루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 노력은 결과로 이어졌다. 수목극 최약체로 평가받으며 첫방송(9월 21일) 시청률 5.6%(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한 ‘쇼핑왕 루이’는 지난달 27일 SBS ‘질투의 화신’을 제치고 시청률 1위(10.5%)에 올랐다. 이후 줄곧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MBC '쇼핑왕 루이'에서 남지현은 서인국과의 순수하고 풋풋한 케미로 시청률을 견인했다. 제공|MBC

남지현은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에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남지현은 스포티비스타에 “‘쇼핑왕 루이’는 시청자와 우리가 함께 키운 드라마다. 우리가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찍은 마음을 시청자들이 100% 흡수해준 것 같다. 흡수해준 것만으로도 고마운데 입소문도 많이 내줘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남지현은 “시청자분들이 ‘우리 드라마를 보고 웃었다’는 반응을 볼 때 가장 힘이 난다. ‘쇼핑왕 루이’가 각박하고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잠깐의 휴식처가 되는 느낌이다. 배우로서 그만큼 감사하고 행복한 일이 없다”고 덧붙였다.

촬영을 마친 남지현은 “(힘들지만) 아주 많은 곳에서 에너지를 계속 전달받고 있다. 촬영장 분위기는 항상 으쌰으쌰한다. 힘들다가도 모두가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같이 힘을 내게 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자극적인 요소 없는 ‘쇼핑왕 루이’는 맑고 순수한 남지현과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고 믿고 지금까지 달려왔다는 남지현. 그는 “그 믿음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변함없는 태도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쇼핑왕 루이’를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쇼핑왕 루이’는 10일 15회, 16회를 연속방송하며 종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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