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DB생명 카리마 크리스마스 ⓒ WKBL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구리 KDB생명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KDB생명은 4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 프로 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홈경기에서 66-52로 이겼다. 올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30일 KB스타즈에 46-61로 졌던 KDB생명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카리마 크리스마스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26득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티아나 호킨스(10득점 3리바운드), 이경은(6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 조은주(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경은의 3점슛 이후 한채진이 자유투 3개 가운데 두 개를 성공했고 크리스마스의 활약으로 7-2 리드를 잡았다. 이후 3점슛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인 가운데 1쿼터 막판 김연주에게 3점슛을 내줬으나 20-15로 리드를 지켰다.

5점 차로 앞선 KDB생명은 2쿼터 들어 더 팽팽한 승부를 벌였다. 그러나 KDB생명은 쉽게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2쿼터에서는 조은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조은주는 팀의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자 3점슛으로 공격을 풀었다. 전반을 35-28로 마친 KDB생명은 쉽게 더 달아나지 못했다.

3쿼터에서는 신한은행의 김연주의 3점슛을 막는 데 애를 먹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가 인사이드에서 맹활약하면서 49-40으로 3쿼터를 마쳤고, 4쿼터에서는 차곡차곡 점수를 올린 크리스마스의 활약에 힘입어 첫 승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