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우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민경 기자] "꼭 한번 잡고 싶다."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우리카드는 정규 시즌 삼성화재전 18연패에 빠져 있다.

김 감독은 "선수로 삼성화재에서 오래 뛰었지만, 한 팀에 이렇게 오래 진다는 건 좋지 않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3년 정도, 너무 오래 졌다. 선수들이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편하게 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 따로 강조한 내용은 없는지 물었다. 김 감독은 "후회 없이 뛰는 경기를 해 주면 고맙겠다고 했다. 선수들을 믿고 있다"고 했다.

발목 부상으로 빠져 있는 센터 김은섭은 회복 속도가 빠르다. 김 감독은 "생각보다 상태가 나쁘지 않다. 빨리 회복하고 있어서 스타팅은 아니지만 준비는 시켜 볼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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