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 ⓒ KBL
[스포티비뉴스=고양체, 홍지수 기자] 리그 2위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은 승리를 위해서는 더 많은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일승 감독은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KCC 프로 농구 창원 LG와 홈경기를 앞두고 "다양한 공격 옵션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 상대가 수비하기 힘들다. 외국인 선수들뿐만 아니라 국내 선수들도 더 많은 (공격)기회를 갖고 경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지난 6일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에서 82-80으로 이겼다. 애런 헤인즈가 21득점, 오데리언 바셋이 2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이승현(8득점), 문태종(9득점), 김강선(9득점) 등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국내 선수가 없었다.

지난달 27일 부산 kt와 시즌 개막전(99-67 승)과 지난 4일 울산 모비스전(83-71 승)을 제외하면 경기마다 접전을 벌였다. 여유 있는 경기를 하지 못했다. 추 감독은 "시원시원한 경기를 보여 주지 못했다. 외국인 선수들이 잘했지만, 그들에게서 발생되는 시너지 효과가 필요하다. 더 많은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감독은 "최근 지키려는 경기를 하다 보니 쫓겼다"고 했다. 오리온은 전자랜드전에서 후반부터 쫓기며 힘겨운 승부를 벌였다. 2점 차로 어렵게 이겼다. 추 감독은 "수비 성공 횟수가 중요하다. 그래야 빠르게 공격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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