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무주, 박성윤 기자] "무주는 한국을 넘어 세계 태권도의 성지."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연맹)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이연택 위원장이 12일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2016 태권문화제에 참석해 태권도원의 의미와 태권문화제의 의의를 짚었다.

이 위원장은 "세계선수권대회가 이 곳에서 열리게 된다. 조직위원장으로서 인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 태권문화제 행사에는 전국 태권도장 선수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참석해 전국적인 행사로 치르게 돼 뜻이 깊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무주는 역사적으로 뜻 깊은 곳이다.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으로 갈라져 있을 때 삼국이 마주하는 곳이 무주였고 예로부터 무술을 연마하고 무술인들이 모인 곳이 무주다. 무주는 이제 한국 태권도의 중심이 아니라 세계 태권도의 성지로 대회가 열린다"며 태권도원이 무주에 자리한 이유를 언급했다.

"무주에서 값진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참석한 태권도인들에게 말한 이 위원장은 "새로운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태권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다. 태권도를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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