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사이다로 답답함을 뚫어주는 김현숙과 이수민.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김현숙부터 이수민까지 '막돼먹은 영애씨15' 출연진이 사이다처럼 뻥 뚫리는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15'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다양한 에피소드로 호평 받고 있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이영애(김현숙 분)는 물론,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낙원사 신입사원 이수민(이수민 분)까지 할 말은 다 하고 사는 독보적인 캐릭터가 답답한 속을 풀어주고 있다

▲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사이다로 답답함을 뚫어주는 김현숙.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 김현숙, 다단계 회사에 속 시원한 사이다 응징!

이영애는 10년이란 긴 세월 동안 시즌을 이어온 주인공답게 여전히 통쾌하고 화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3화에서 이영애는 일감을 찾지 못해 전전긍긍하다 지인의 소개로 '파라오 네트워크'라는 회사 홈페이지 디자인을 맡게 됐다. 하지만 알고 보니 파라오 네트워크는 다단계 피라미드 회사였다. 회사 직원의 부탁으로 다이어트 크림 시연까지 나서며 죄책감을 느낀 이영애는 미성년자에게 다이어트 크림을 강매하는 장면을 보고 분노가 폭발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대찬 성격의 이영애는 "여기는 다단계 회사다"라고 외치며 회사 정체를 폭로했다. 이어 계속해서 거짓말을 일삼는 사장 탁재훈(탁재훈 분)과는 몸싸움도 불사했다. 이 외에도 이영애는 낙원사 사장 조덕제(조덕제 분)가 라미란(라미란 분)가 합세해 자신의 디자인을 도용하자 낙원사를 찾아가 멱살을 잡는 등 영애씨다운 사이다로 호평을 받고 있다.
▲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사이다로 답답함을 뚫어주는 이수민.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 아닌데봇? 신입사원 이수민, 직장인 대리만족 공감도 UP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낙원사 신입사원 이수민 역시 이영애를 잇는 사이다 캐릭터다. "아닌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이수민은 상사 눈치를 보지 않고 할 말은 다 하고 사는 요즘 세대를 보여주며 젊은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첫 방송에서 이수민은 자신을 두고 성희롱적 대화를 하는 상사 정지순(정지순 분)과 윤서현(윤서현 분)에게 강경대응으로 맞섰다. 특히 그는 일침을 가하면서 고소장을 작성하는 패기로 여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었다.

조덕제 사장, 라미란 부장 등 선배들의 진상 짓에도 눈 하나 꿈쩍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는 당돌한 모습은 이수민의 매력 포인트다. 이영애의 디자인을 도용하고도 뻔뻔하게 행동하는 조덕제에게 일침을 가하는 당찬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전하고 있다.

'막돼먹은 영애씨15' 제작진은 "힘든 일상에 지친 시청자 분들이 '막돼먹은 영애씨'를 보면서 통쾌하게 웃어보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하며 잠시라도 힐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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