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현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 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세계 랭킹 126위)이 올 시즌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정현은 13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효고 노아 고베 챌린저 대회 결승에서 제임스 덕워스(호주, 세계 랭킹 130위)를 세트 스코어 2-0(6-4 7-6<2>)으로 이겼다.

정현은 챌린저급 대회에서 역대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 대만에서 열린 가오슝 챌린저 우승 이후 2개월 만에 정상에 올랐다.

정현은 1세트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한 차례도 내주지 않는 경기를 펼치며 6-4로 이겼다. 2세트는 타이브레이크까지 접전이 이어졌다. 뒷심 싸움에서 이긴 정현은 타이 브레이크에서 7-2로 이기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현은 오는 14일부터 일본에서 열린 도요타 챌린저에 출전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