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유정이 '1박2일'에서 발랄한 매력을 발산했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1박2일’ 김유정과 함께 하니 그야말로 라온이 가득했다. ‘라온’은 김유정이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연기한 캐릭터로, ‘즐거운’이라는 의미를 지닌 순수 우리말이다. 그만큼 이날 ‘1박2일’은 즐거움으로만 가득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이하 1박2일)’은 ‘있잖아요 유정이에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지난 방송에서 교복을 입고 등장해 멤버들과 채팅을 하며 기대를 높였던 김유정은 이날 방송에서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스튜디오 안에서나 밖에서나 김유정의 매력은 발산됐다. 비가 오는 날씨 속에 스튜디오로 이동한 멤버들과 김유정은 타 방송사 프로그램을 연상시키는 코너를 진행했다. 이 코너에서 김유정은 묵찌빠를 잘한다고 했지만 대부분 지며 허당기를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작은 손으로 사과를 반으로 쪼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유정과 웃고 떠드는 사이 비가 그쳤다. 멤버들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짝궁 복불복 게임’을 진행했다. 김유정은 자신만의 날달걀과 삶은달걀을 구별하는 방법으로 첫 복불복부터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이에 멤버들은 “처음 하는데도 잘한다. 운이 좋다. 우리 멤버 할래?”라고 물으며 김유정을 멤버로 탐냈다.

최종 목적지는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이었다. 이곳에서는 육상부 단원들과의 수건돌리기 점심식사 복불복이 있었다. 성공하면 도시락이지만 실패하면 입수라는 벌칙이 기다리고 있었다. 김유정은 ‘입수’라는 단어를 듣고 깜짝 놀랐지만 “편하게 해달라”면서 열의를 보였다. 머뭇거리던 육상 단원들도 김유정의 열의 덕에 편하게 게임에 임할 수 있었다.

즐겁게 수건돌리기가 이어지던 중 김유정의 차례가 왔다. 김유정은 힘껏 뛰었지만 넘어져 입수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이때 김유정을 쫓던 육상부 단원이 신발끈을 묶는 척하며 김유정을 배려했고, 그 덕에 김유정은 도시락을 차지할 수 있었다. 마치 청춘 로맨스 드라마 같은 장면에 모두가 감탄했다.

예쁘장한 외모에 털털한 성격으로 반전매력을 뽐낸 김유정을 보는 멤버들과 스태프, 육상부 단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봄 햇살 같은 미소와 매력으로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김유정은 오랜만에 나선 예능 나들이에서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늘 꿀잼을 발산하는 ‘1박2일’이지만 이번에는 김유정의 해피 바이러스가 있어 즐거움이 더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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