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이 잠든 사이에' 출연을 확정한 이종석과 검토 중인 수지.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배우 이종석(27)이 박혜련 작가의 신작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제)' 출연을 확정했다.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는 1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 제작예정인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제)’(극본 박혜련, 제작 iHQ)의 캐스팅이 배우 이종석으로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 닥칠 불행한 사건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의 이야기다.

이로서 이종석은 2013년 ‘너의 목소리가 들려’, 2014년 ‘피노키오’에 이어 박혜련 작가와는 세 번째로 작품을 함께하는 깊은 인연을 맺게 됐다. 

편성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 iHQ측은 “그동안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에서 시청자들을 만족시켜온 박혜련 작가와 대세 배우 이종석이라는 캐스팅 조합으로 제작 초기 단계부터 좋은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2017년 방영까지 편성 및 남은 캐스팅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최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석과 함께 주연 배우 물망에 올랐던 수지의 출연 여부에 대해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긍정 검토 중"이라고만 밝혔다.

이종석과 수지는 지난 9월 종영한 MBC 'W'와 KBS2 '함부로 애틋하게'로 월화드라마 대결을 펼친 바 있어 라이벌이던 두 사람이 '당신이 잠든 사이에'를 통해 남녀 주인공 호흡을 맞출 지 주목된다. 이종석 못지않게 수지도 박혜련 작가와 인연이 있다. 수지의 드라마 데뷔작인 KBS2 '드림하이'(2011)가 박혜련 작가의 작품이었다. 박혜련 작가-이종석에 이어 수지까지, 세 사람의 특급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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