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동원.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마스터촬영 중 위험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강동원은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얼굴을 전체적으로 다친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강동원은 내가 액션이 좀 많긴 했다. 진회장(이병헌 분)은 부하들을 시킨다. 나는 그 부하들을 상대해야 했다. 쉽지 않더라. 쎈 부하들이었다복싱을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훈련을 했다. 이왕 하는거 잘 했으면 했다고 말햇다.

이어 부상을 당한 것은 그렇게 위험한 장면은 아니었다. 카체이싱이었는데, 긴 유리가 목에 박힌적이 있다. 얼굴에 작은 유리 파편이 박혔고, 피가 많이 났다. 머리가 띵해서 차에서 내렸는데 바닥에 피가 떨어지더라. 아무도 날 보지 못했다. 감독님이 보고 괜찮냐고 했는데, 내 얼굴을 본 감독님의 표정을 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병헌은 나도 다른 촬영장에 있어서 들었다. 강동원 씨가 쉽게 이야기를 하는데 굉장히 위험했다. 상남자인 것은 알고 있었는데, 자기 목에 박힌 유리는 직접 뺐다고 하더라. 예쁜 얼굴에 유리가 박혔다. 응급처치를 하고 병원에 다녀와서 어쩌지라고 걱정을 하더라. 얼굴을 다쳐서 그런줄 알았는데,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한것을 걱정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작품이다.

감시자들로 호평을 받은 조의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오달수, 진경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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