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C&C 이기열 디지털금융사업부문장(왼쪽)-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 제공|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장우영 기자] 사업영역을 다각화 해 온 SM엔터테인먼트가 이번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SK㈜ C&C가 인공지능 ‘Aibril’(에이브릴)을 활용해 K-POP 등 한류 콘텐츠를 융합,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고부가가치형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개발을 시작한다.

SM엔터테인먼트(대표 김영민 사장)와 SK㈜ C&C(대표 박정호 사장)는 14일 서울 삼성동 SM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Aibril 기반 엔터테인먼트 전문 서비스 개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MOU에는 SM 김영민 대표, 한세민 경영기획지원부문장, SK㈜ C&C 이기열 디지털/금융사업부문장, 이문진 Aibril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등 한류 콘텐츠와 인공지능 서비스가 결합 시, 글로벌 시장을 향한 새로운 소비자 생활 밀착형 신(新)사업 창출이 가능하다는 데 양사가 공감하면서 추진되었다.

SK㈜ C&C는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활용해 Aibril의 지속적인 생활 밀착형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개발 및 학습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양사는 보다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인공지능 전문가 ▲엔터테인먼트 전문가 ▲콘텐츠 개발 전문가 등으로 T.F.를 구성하고, 생활 밀착형 ‘SM Aibril 서비스 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SM 김영민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SM이 준비하고 있는 미래의 셀러브리티와 로봇의 세상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SM이 보유하고 있는 K-POP 등 한류 콘텐츠를 다양한 디바이스에 활용해, 새로운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SK㈜ C&C 이기열 디지털/금융사업부문장은 “SM Aibril 서비스를 통해 일상 생활 속 인공지능서비스 개발 및 확산 붐을 이뤄낼 것”이라며 “K-POP 등 한류 콘텐츠와의 융합을 통해 국내 기업의 다양한 콘텐츠와 디바이스들을 하나로 묶으며 새로운 인공지능 엔터테인먼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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