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의 달인'에 소개되는 니트 수선의 달인(왼쪽), 찹쌀 도넛&꽈배기의 달인 부부.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생활의 달인'이 겨울철 찾고 싶은 달인들을 소개한다. 헌 니트도 새 것처럼 바꿔주는 니트 수선의 달인과 달달하고 쫀득한 찹쌀 도넛 및 꽈배기의 달인을 만났다.

1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두 달인이 소개된다. 

니트는 겨울철 찬바람을 막아주는 패셔니스타들의 필수 아이템. 그런데 니트는 손질도 보관도 어렵다 보니 1년 만에 다시 겨울이 와 옷장에서 니트를 꺼내보면 올이 풀려있거나 심할 경우 구멍이 나 있기도 한다. 그런 오래된 니트를 새 옷으로 변신 시켜주는 니트 수선의 달인, 설승현(61, 경력 35년)씨를 '생활의 달인'이 만났다.

설승현 씨는 긴 소매를 감쪽같이 줄이는 것은 기본이고, 니트에서 필요 없는 실을 빼내어 한 땀 한 땀 구멍을 메우는 마법같은 기술을 보여준다. 달인은 작은 코 하나 놓치지 않는 섬세함과 손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속도까지 갖춘 니트 수선계의 '미다스의 손'이다.

낡은 니트에 새 생명을 불어 넣어주고, 새 니트를 살 필요가 없어 주머니 사정도 해결해주는 니트 수선의 달인을 '생활의 달인'에서 반갑게 만날 수 있다.

그런가하면, 소박한 길거리 간식 찹쌀 도넛과 꽈배기로 38년 동안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한 가게가 있다. 조용한 동네에 자리하고 있지만 전국 각지에서 마니아들이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는 박영희(57, 경력 38년)-김강일(61,경력 38년) 달인 부부가 출연한다.

달인 부부가 특별히 공개한 비밀의 재료는 바로 모과와 선인장. 모과로 낸 특제 기름을 써서 일반 기름에 비해 튀겼을 때 느끼함을 줄이고, 선인장을 활용한 반죽으로 쫀득한 식감까지 더했다고 한다.

지금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보다 나은 맛을 연구하는 달인 부부, 이제는 아들도 비법 전수에 매진하고 있다는데…. 백년을 이어갈 가게를 꿈꾸는 달인 가족의 이야기를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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