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두번째 연극에 도전하는 문근영. 제공|샘컴퍼니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문근영이 6년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문근영은 오는 12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하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통해 연극 무대에 복귀한다. 이는 지난 2010년 첫 연극에 도전한 클로져이후 6년만이다.

문근영이 클러져에 도전했을 당시 연극 도전도 처음이었지만, ‘국민 여동생인 문근영이 연극 무대에서 다소 표현 수위가 높은 캐릭터에 도전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당시 문근영은 표현의 수위보다 연극에 도전하는 것이 두렵고 떨리고 무섭다고 말한 바 있다.

6년만에 다시 연극에 도전하는 문근영은 이번에도 많이 긴장된 듯 보엿다. 제작보고회 초반, 웃음기 없이 긴장한 문근영은 로미오와 줄리엣무대에 오르는 소감으로 영광이다. 걱정이되고 무섭기도, 두렵기도 하다면서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6년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 것에 대해서는 어쩌다보니 6년만에 연극 무대에 섰다. 다시 연극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추억이다. 6년 전 함께 공연했던 선배님들이 좋은 기억과 추억을 만들어줬다. 다시 한 번 그런 기회를 갖고 싶었다고 말했다.

▲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 제공|샘컴퍼니
‘클로져에 이어 이번에는 로미오와 줄리엣이다. 유명한 작품이었고, 그만큼 부담감도 컸을 터. 문근영은 어려운 점에 대해 문어체적인 문장이나 시 같은 문장이 어렵다. 그런 언어들을 어떻게 처럼 관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말 속에서 느낄수 있는, 보여줄 수 있는 줄리엣의 매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근영의 도전은 남다르다. 연극으로 연기를 시작한 수많은 배우들은 언제나 무대는 고향이고 언젠간 다시 무대에 오를 것이다고 말한다. 실제로 연극과 드라마, 영화 등을 오가며 활동하는 배우들도 많다.

하지만 문근영은 시작부터 달랐다. 드라마, 영화로 연기를 시작한 문근영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 했을 것이다. 첫 도전을 무사히 마쳤고, 이제 두번째 도전이다. 6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 문근영을 응원하는 이유 바로 이것이다.

한편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두 젊은이의 죽음을 초월한 사랑과 비극을 다룬 작품이다. 12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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