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2년 만에 복귀하는 가운데 박지은 작가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전지현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 '별에서 온 그대'는 '푸른 바다의 전설'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작품으로, 두 사람은 이 작품으로 '별에서 온 그대'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에 전지현은 "박지은 작가와 다시 한 번 좋은 작품으로 만나게 됐다"며 "박지은 작가가 본 인어는 굉장히 사랑스럽다. 재밌고, 또 유쾌한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박지은 작가님 외에도 이민호 씨하고도 호흡을 맞출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고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현재를 살아가는 인어와 남자 인간의 기상천외한 만남을 그렸다. 전지현을 비롯해 이민호, 성동일, 이희준, 신혜선 등이 출연한다. 오는 16일 오후 10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