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하늘이 '공항 가는 길' 결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제공|SM C&C
[스포티비스타=김정연 인턴기자] 배우 김하늘이 공항 가는 길결말에 대해 예상과는 달랐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하늘은 14일 서울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티비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공항 가는 길’ 의 결말에 대해 배우의 입장에서 연결되지 않고 끝나길 바랐다고 말했다.

김하늘은 지난 10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에서 워킹맘 최수아 역을 맡았다. 극중 최수아는 연인 서도우(이상윤 분)와 헤어졌다 다시 만나며 관계를 이어가는 열린 결말을 맞았다.

결말과 관련해 김하늘은 연기를 하는 배우들과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입장이 다른 것 같다. 배우 입장에서 각자의 길을 가는 결말이 드라마를 더 오래 기억되게 하지 않을까 예상했다. 이상윤도 같은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막상 촬영을 마치고 나니 지금의 엔딩이 좋더라. 초반 장면과 겹치는 부분이 의미 있었다. 연기하면서도 여러 가지 감정이 들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 '공항 가는 길'에 대해 애정을 드러낸 김하늘. 제공|SM C&C
김하늘은 매 회 엔딩이 좋았다. 보통 드라마들은 엔딩이 강하게 끝나는 편인데 공항 가는 길은 그렇지 않았다. 매 회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우리 드라마 참 멋지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특히 김하늘은 남편의 평가에 대해 묻자 남편이 드라마를 좋게 평가해줬다. 하지만 결말은 안 좋아했다. 의리가 없는 거라더라. (반응이) 귀여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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