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깨비' 공유와 김고은이 캐나다 로케이션 장면을 첫 공개했다. 제공|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도깨비' 공유와 김고은이 황홀한 '낙엽 데이트'를 펼친, 아름다운 캐나다 로케이션 현장을 첫 공개했다.

15일 tvN 새 금토드라마 '도깨비'(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제작 화앤담픽처스,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낙엽 가득한 거리를 걷고 있는 공유, 김고은의 모습이 담겼다.

'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김신(공유 분)와 그 앞에 나타난 소녀 지은탁(김고은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정갈한 블랙 슈트를 차려입은 공유와 교복 위에 후드티셔츠와 빨간 목도리를 두른 김고은이 나란히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서정적이고 운치 있는 가을 풍경 속에서 한 편의 화보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유와 김고은의 '가을빛 낙엽 데이트' 장면은 지난달 14일 캐나다 퀘벡에서 촬영됐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캐나다에서의 촬영인 만큼 두 사람을 비롯해 스태프들 또한 한껏 고무됐던 상태. 두 사람은 수북이 쌓여있는 낙엽들 속에서 단풍잎을 주워 인증샷을 찍는가하면, 얼굴 가득 미소를 지은 채 낙엽 더미를 왔다갔다 거니는 등 캐나다에서의 촬영에 각별한 설렘을 드러냈다.

특히 공유와 김고은은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라는, 기존에 경험해보지 못한 색다른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꼼꼼하게 리허설을 진행하며 촬영을 준비했던 두 사람은 우수에 찬 표정부터 해사한 웃음, 진지한 눈빛까지 도깨비 김신과 도깨비 신부 지은탁의 감정선을 밀도높은 열연으로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캐나다 퀘벡의 오색빛깔 풍경과 어우러지는 '쓸쓸하고 찬란한'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 현장의 환호를 받았다.

제작사 관계자는 "공유와 김고은은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라는 독특한 커플 케미를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만들어내고 있다"며 "한 장면 한 장면 최선을 다해 촬영하고 있는 공유와 김고은의 판타지 로코 시너지가 어떻게 발휘될지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오는 12월 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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