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형'에 출연한 도경수. 제공|CJ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스타=이은지 기자] 배우 도경수가 영화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 점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진행된 영화 ’(감독 권수경)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권수경 감독과 배우 조정석, 도경수(엑소 디오), 박신혜가 참석했다.

영화에서 도경수는 유도 국가대표 선수이자 시각장애인으로 등장한다. 사고로 인해 시각을 잃은 후 형을 다시 만나게 된 캐릭터다.

이에 도경수는 캐릭터가 국가대표 선수기 때문에 유도 하는 모습이 어색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했다. 영화 촬영 때 다른 스케줄이 있었지만, 시간만 나면 유도 연습을 하고, 운동을 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엔 내 몸이 커 보이지 않더라고 말했다.

또 시각장애인 연기에 대해 부담이 많이 됐고, 걱정도 많이 됐다. 시각장애인은 어느 누구도 공감할 수 없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느껴본 것은 시각장애인 체험장에 갔다. 눈을 떠도 앞이 보이지 않는다. 후각, 미각, 청각, 촉각까지 경험했다. 그 체험이 연기할 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화 ''(감독 권수경)은 사기전과 10범 형과 잘 나가던 국가대표 동생,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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