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마이클 크레익 ⓒ KBL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삼성이 외국인 선수 2명의 호흡을 바탕으로 3연승했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로 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경기에서 77-68로 이겼다. 3쿼터 마이클 크레익과 리카르도 라틀리프, 외국인 선수 듀오가 호흡을 자랑했다. 크레익은 15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라틀리프는 16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 크레익의 어시스트 5개 가운데 4개가 라틀리프의 골 밑 득점으로 이어졌다. 크레익은 득점 욕심을 내기 보다 동료를 봤다. 라틀리프가 3쿼터 올린 점수는 8점인데 이게 다 크레익의 패스에서 비롯됐다. 삼성은 3쿼터를 55-47로 마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 마이클 켈리가 8점을 올렸지만 커스버트 빅터는 무득점에 그쳤다.

4쿼터에는 라틀리프의 골 밑 득점뿐만 아니라 문태영, 임동섭의 3점슛까지 터졌다. 1분 30초 전 문태영의 3점슛은 12점 차를 만들었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5분 전 61-64까지 따라붙었지만 수비에서 삼성을 괴롭히지 못했다. 자유투마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창원체육관에서는 원정 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LG 세이커스에 91-89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애런 헤인즈가 상대 턴오버로 얻은 공격 기회에서 파울을 유도했고, 자유투 득점으로 역전을 이끌었다. 헤인즈는 44득점으로 올 시즌 자신의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주에서는 홈팀 KCC 이지스가 부산 kt 소닉붐을 107-85로 꺾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김지후가 3점슛 7개로 25점을 올렸다. 전반은 54-54로 끝났는데 3쿼터에서 승패가 갈렸다. KCC가 27점을 넣은 가운데 단 9실점으로 수비에 성공했다. kt는 4연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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