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 블루팡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삼성화재가 OK저축은행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프로 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23)으로 눌렀다.

시즌 5승 6패 승점 18점을 기록한 삼성화재는 4위에 올랐다. OK저축은행은 3승 8패로 6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의 외국인 선수 타이스는 홀로 24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 52.38%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명진은 11득점을 기록하며 지원사격을 했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가 15점을 올렸고 한상길은 9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실책 28개를 저지르며 무너졌다.

1세트에서 삼성화재는 김규민의 서브 득점과 김명진의 블로킹으로 7-0으로 앞서갔다. 이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삼성화재가 25-19로 1세트를 따냈다.

OK저축은행은 2세트에서 삼성화재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세트 중반 공격 범실이 쏟아지면서 삼성화재가 19-1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20점 고지를 넘은 삼성화재는 류윤식의 공격 득점으로 세트를 25-22로 따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 18-17로 앞서갔다. 서로 점수를 주고받은 두 팀은 23-23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이 상황에서 삼성화재는 김명진의 공격이 득점으로 연결됐지만 OK저축은행은 범실이 나왔다. 삼성화재가 3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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