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레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KGC인삼공사가 도로공사를 꺾고 시즌 네 번째 승리를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26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프로 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5-20 21-25 26-28 25-14 15-5)로 눌렀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4승 5패 승점 11점으로 현대건설과 GS칼텍스와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5위가 됐다. 6연패한 도로공사는 최하위에 그쳤다.

KGC인삼공사의 외국인 선수 알레나는 개인 최다인 3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는 1세트 13-12에서 알레나와 최수빈의 공격 득점으로 앞서 나갔다. 여기에 한수지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며 20점을 먼저 넘었다. 1세트에서만 11점을 올린 알레나의 활약에 힘입은 KGC인삼공사가 1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도로공사는 정대영의 활약이 살아나며 2세트를 25-21로 따냈다. 3세트에서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뒷심을 발휘한 도로공사가 28-26으로 이겼다.

역전패 위기에 몰린 KGC인삼공사는 4세트에서 알레나의 공격을 앞세워 25-14로 손쉽게 이겼다. 마지막 5세트에서 KGC인삼공사는 이재은과 한수지의 서브 득점이 나오며 승기를 잡았다.

초반부터 점수 차를 벌이며 앞서간 KGC인삼공사는 5세트를 15-5로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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