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미희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흥국생명이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시즌 8승으로 단독 1위에 오르는 것과 2라운드 전승을 하는 것이다.

인천 흥국생명 스파이더스는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시즌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대전 KGC인삼공사를 만난다.

흥국생명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난적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2로 이겼다. 상승세를 탄 흥국생명은 GS칼텍스, 현대건설, 도로공사를 차례로 물리치며 4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KGC인삼공사를 잡으면 흥국생명은 2라운드 전승에 성공한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2라운드 전승을 하고 싶다"고 했다.

4연승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흥국생명의 분위기는 좋다. 박 감독은 가장 경계하는 것으로 '부상'을 꼽았다. 그는 "컨디션이 계속 좋으면 선수들이 방심하게 된다. 이 점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앞둔 박 감독은 "이번 경기는 무조건 상대보다 수비를 잘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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