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마운드 자신감' 중심에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있다.

미국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 스포스트 디스패치'는 6일(한국 시간) 세인트루이스 빌 드위트 주니어 구단주, 존 모젤리악 단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구단 수뇌부는 오승환을 향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드위트 주니어 구단주는 인터뷰에서 세인트루이스 마운드에 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마이클 와카-랜스 린은 여전히 팀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앞쪽에서 우리가 싸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선발투수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팀 불펜진도 빼어나다. 브렛 세실을 새 식구로 들여 성공적인 보강을 이뤘다. 트레버 로젠탈은 건강을 되찾고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 올해 오승환은 위대한 1년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오승환은 지난 겨울 세인트루이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76경기에 나서 6승 3패 19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1.92를 수확했다. 79⅔이닝을 던져 이닝을 책임지는 데에도 눈부신 능력을 보였다. 애초 보직은 셋업맨이었으나 로젠탈의 부상·부진으로 시즌 중반부터 클로저로 나섰다. 빅리그 데뷔 첫해 빼어난 투구 내용은 물론 마무리 투수 연착륙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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