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우 ⓒ 광화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화문, 박성윤 기자] "야구 선수 이전에 스포츠인으로 모범이 될 것."

KIA 타이거즈 최형우가 6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CMS와 함께하는 2016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 야구 부문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동아스포츠대상은 프로 야구를 시작으로 프로 축구, 프로 농구(남녀), 프로 배구(남녀), 프로 골프(남녀)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5대 프로 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투표로 해당 종목의 올해의 선수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선수는 상금 500만 원을 받는다.

동아스포츠대상을 처음 수상한 최형우는 "시상식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린다. 함께 뛴 선수들도 고맙다. 중요한 시즌이라 집중했다. 마지막에 상을 받아서 기분이 무척 좋다. 야구 선수 이전에 스포츠인으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최형우는 올 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519타수 195안타 타율 0.376, 144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3관왕(타율 타점 최다 안타)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KBO 리그 11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4, 234홈런, 911타점 70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뛰어난 성적을 바탕으로 KBO 리그 100억 원 시장을 개척했다. 지난달 24일 최형우는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40억 원, 연봉 15억 원 등 100억 원에 KIA와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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