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C 인삼공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충, 김도곤 기자] 주연부터 조연까지 완벽한 KGC 인삼공사였다.

KGC 인삼공사는 6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H농협 프로 배구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GS 칼텍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22)으로 이겼다. KGC 인삼공사는 3연승을 달리며 6승 5패 승점 17점을 기록했다.

선수 개개인이 임무를 완벽하게 해내며 승리를 만들었다. 임무 분담이 확실했다.

알레나 버그스만은 공격 성공률 50%에 30점을 올리며 자기 몫을 충분히 했다. 경기 중간중간 리시브가 불안했을 때 좋지 않게 올라온 2단 토스를 처리하며 점수를 쌓았다.

한수지는 블로킹으로 힘을 보탰다. 한수지는 중요한 순간에 상대의 기를 꺾는 블로킹 3개를 잡아 냈다.

선발 출전한 신인 지민경은 적재적소에서 득점을 하며 서남원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10득점에 공격 성공률 35.71%를 기록했다. 범실 3개가 옥에 티였지만 '지켜 보겠다'는 서 감독을 만족시켰다.

지난 시즌 주로 웜업존을 지켰으나 이번 시즌 중용되고 있는 최수빈도 5점을 올렸다. 마지막 승리를 결정 짓는 공격도 성공시켰다.

김해란은 명불허전이었다. 김해란은 안정적인 리시브와 멋진 디그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1세트 13-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이소영의 공격을 걷어 올리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3세트 큰 점수 차이로 뒤지다 추격에 나서며 16-16을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는 이소영의 강한 스파이크를 디그로 연결했다. 김해란이 안정적으로 디그 한 공은 토스로 연결됐고 지민경이 마무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김해란의 손끝에서 대역전극이 시작됐다.

선수 전원이 자기 몫을 충분히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KGC 인삼공사는 1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전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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