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덕중 기자] 아스널의 무패 행진이 14경기에서 마감됐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14일(한국 시간)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에버튼에 1-2로 졌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시무스 콜먼, 애실리 윌리엄스에게 연속 골을 내줬다. 아스널의 시즌 첫 패배다. 아스널은 10승 4무 2패(승점 34점)로 선두 첼시(승점 37점)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산체스가 전반 20분 프리킥 득점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산체스의 시즌 12호 골. 그러나 에버턴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에버턴은 전반 45분 레이튼 베인스의 크로스를 콜먼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경기 균형을 맞췄다. 

팽팽하던 흐름은 후반 후반 41분 에버튼으로 기울었다. 아스널은 공격 비중을 높였으나 오히려 윌리엄스에게 역전 골을 내주며 14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한편 아스널은 12일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조 추첨 결과 독일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경기를 치른다. 

▲ 아스널의 벵거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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