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환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윤정환 감독의 세레소 오사카가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4일 '세레소 오사카가 야마구치 FC의 다카키 후쿠미츠 영입을 눈앞에 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레소 오사카는 다카키 영입을 제의했고 협상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다카키는 이번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승격에 성공해 내년부터 윤정환 신임 감독과 함께 1부 리그에서 뛰는 세레소 오사카는 비시즌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나섰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마테이 요니치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이번 시즌 승격에 성공했지만 42경기에서 46실점이나 하며 수비 문제가 컸다. 윤 감독은 이 약점을 요니치 영입으로 해결에 나섰고 수비수 야스다 마사히로(나고야 그램퍼스) 영입도 노리고 있다.

또 미드필더 미즈 누마 고타(도쿄 FC), 아사히 야다(나고야 그램퍼스) 영입도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공격력 보강을 위해 박주영(FC 서울) 영입설도 일본 언론에서 보도됐으나 윤 감독은 부인했다.

세레소 오사카는 올해 J리그 이적 시장에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1부 리그로 승격한 만큼 전력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윤 감독 취임 후 이적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영입 물망에 오른 선수들 대부분이 일본 대표팀을 오갈 정도의 이름값 있는 선수다. 요니치와 박주영은 K리그를 대표하는 수준급 선수다.

최근에는 윤 감독이 세레소 오사카 선수 시절 한솥밥을 먹은 모리시마 히로아키를 신임 강화부장 후보에 올렸다. 새로 취임한 윤 감독에게 힘을 실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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