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에릭센의 멀티 골에 힘입어 헐시티를 꺾었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호랑이 군단' 헐시티를 꺾고 승점 3점을 손에 쥐었다.

토트넘은 15일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16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헐시티를 3-0으로 꺾었다. 1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1로 지며 주춤했던 토트넘은 헐시티를 상대로 선두 추격에 다시 나섰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4-2-3-1 포메이션으로 헐시티를 상대했다.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나섰고 무사 시소코, 델리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2선에 출격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했다. 선제골은 전반 14분 만에 나왔다. 대니 로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내준 볼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뛰어들면서 골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기세를 올렸다. 15분에는 델레 알레 슈팅이 나왔고, 18분에는 무사 시소코가 돌파로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헐시티는 30분이 접어들면서 힘을 냈다. 하지만 에릭센을 막지 못하면서 후반 2골을 더 내줬다.

후반 18분 에릭센은 카일 워커의 패스를 받아 멀티 골을 완성했다. 후반 27분에는 골대를 맞고 튀어나온 에릭센의 프리킥을 완야마가 쐐기 골로 연결했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토트넘의 공격 흐름을 이어받아 부지런히 뛰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영상] Goal's 토트넘-헐시티 ⓒ임창만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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