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라탄이 결승 골을 터트렸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리그 연승에 성공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리그 2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15(한국 시간) 잉글랜드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16-17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꺾었다.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주간스크전 2-0 승리부터는 최근 3연승이다. 승점 3점을 챙긴 맨유는 5위 토트넘과 승점 차이를 3점으로 유지했다.

주세 무리뉴 맨유 감독은 C.팰리스를 상대로 4-2-3-1 포메이션을 썼다. 최전방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나섰고 2선 공격진에는 웨인 루니, 폴 포그바, 후안 마타가 출격했다.

전반 초반부터 쉴 새 없이 공격을 이어가던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이 돼서야 골망을 흔들었다. 문전으로 올라온 프리킥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가슴으로 떨궈줬고, 이를 포그바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쓰며 C.팰리스는 반격을 준비했다. 내내 밀리던 경기는 후반 22분 제임스 맥아더의 만회 골이 터지면서 균형을 되찾았다. 맥아더는 델라니의 원터치 패스를 왼발로 밀어넣었다.

1-1 무승부로 이어지는 듯 했던 경기는 즐라탄의 해결사 본능에 힘입어 맨유 쪽으로 기울었다. 즐라탄은 정규 시간을 2분여 남기고서 결승 골을 뽑아내며 맨유에 승리를 안겼다.

[영상] Goal's 맨유-C.팰리스 16라운드 ⓒ임창만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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