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카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오스카의 중국 무대 진출이 가시화됐다.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15일(한국 시간)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선덜랜드전(1-0 승)이 끝난 후 "오스카의 중국행은 다음주 쯤 결정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스카도 브라질 언론과 인터뷰에서 "상하이 상강 이적은 90% 정도 완료됐다"고 말한 바 있다.

오스카는 상하이 상강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있다. 첼시가 제시받은 이적료만 6000만 파운드(약 89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카는 이번 시즌 콘테 감독의 전력 구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리그에서 9경기 출전에 그쳤고 공격 포인트는 도움 1개가 유일하다. 그나마도 9경기 중 4경기는 교체 출전이다. 지난 시즌 34경기에 출전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상하이 상강의 제안은 첼시나 오스카에게 매력적일 수밖에 없었고 결국 이적 성사 직전 단계까지 이르렀다.

상하이 상강은 최근 첼시, 토트넘 감독을 맡았던 빌라스 보아스 감독을 선임했다. 상하이 상강은 감독 영입에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동으로 중국 리그 내에서도 파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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