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스틴 포이리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라이트급 4연승 뒤 마이클 존슨에게 KO로 진 더스틴 포이리에(27, 미국)와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짐 밀러(33, 미국)가 내년 2월 12일(이하 한국 시간) UFC 208에서 맞붙는다.

UFC는 포이리에와 밀러의 라이트급 경기, 트래비스 브라운(34, 미국)과 데릭 루이스(31, 미국)의 헤비급 경기가 UFC 208에서 펼쳐진다고 16일 발표했다.

2014년 9월 코너 맥그리거에게 TKO로 지고 라이트급으로 올라와 카를로스 디에고 페레이라·얀시 메데이로스·조셉 더피·바비 그린을 꺾고 승승장구하던 포이리에는 지난 9월 존슨에게 일격을 맞았다. 존슨의 펀치에 쓰러져 기세가 꺾였다.

존슨이 지난달 13일 UFC 205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완패하는 바람에 포이리에는 타이틀 전선에서 더 멀어진 느낌. 밀러를 꺾고 전열을 재정비해야 한다. 포이리에는 20승 5패 전적에서 아직 연패가 없다.

그러나 밀러는 올해 고미 다카노리·조 로존·티아고 알베스에게 이기고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베테랑이다. 통산 전적 28승 8패 1무효.

UFC 208은 2017년 첫 PPV 이벤트다.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다.

메인이벤트는 홀리 홈과 저메인 데란다미의 초대 여성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이다. 글로버 테세이라와 재러드 카노니어의 라이트헤비급 경기, 이안 맥콜과 닐 시어리의 플라이급 경기도 펼쳐진다.

브라운과 루이스의 헤비급 경기는 주춤하고 있는 기존 강자와 치고 올라오는 신진 강자의 맞대결이다. 브라운은 케인 벨라스케즈와 파브리시우 베우둠에게 연패했다. 루이스는 UFC 5연승을 달리고 있다.

UFC 208 대진

[여성 페더급 타이틀전] 홀리 홈 vs 저메인 데란다미
[라이트헤비급] 글로버 테세이라 vs 재러드 카노니어
[헤비급] 트래비스 브라운 vs 데릭 루이스
[플라이급] 이안 맥콜 vs 닐 시어리
[웰터급] 라이언 라플래어 vs 호안 카네이로
[웰터급] 랜디 브라운 vs 조지 설리반
[헤비급] 마르신 티뷰라 vs 루이스 엔리케
[라이트급] 닉 렌츠 vs 이슬람 마카체프
[플라이급] 윌슨 레이스 vs 사사키 우르카
[라이트급] 더스틴 포이리에 vs 짐 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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