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효하는 우리카드 선수단 ⓒ 안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안산, 박성윤 기자] 서울 우리카드 위비가 18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안산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8, 25-23)으로 이겼다. 우리카드는 8승 8패 승점 26점으로 삼성화재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8승은 우리카드 구단 한 시즌 최다 승리다. 7연패에 빠진 OK저축은행은 3승 13패 승점 9점이 됐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를 앞세운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OK저축은행의 리시브를 흔들었고 박상하, 김은섭을 앞세원 센터 블로킹 라인으로 OK 저축은행의 공격을 막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 OK저축은행은 1세트와 다른 분위기를 만들며 경기를 대등하게 풀었다. 그러나 11-11에서 OK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모하메드 알하치대디와 송희채의 공격이 연이어 코트 밖으로 벗어났다. 곽명우의 라인 오버, 모하메드의 공격 범실이 연이어 터진 가운데 우리카드는 점수 차를 벌렸고 24-18 세트 스코어에서 나경복이 후위 공격으로 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 잠시 주춤하며 OK저축은행에 분위기를 내줬다. 그러나 파다르를 앞세운 끈질긴 추격으로 22-22 동점을 만든 후 경기를 뒤집었고 파다르가 퀵오픈 공격으로 점수를 뽑아 게임 포인트까지 다가갔고 파다르가 강한 공격으로 상대 블로킹 범실을 유도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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