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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팬 비하·반려견 학대 의혹…홍민기 측 "사실 아냐, 입장 정리 중"[종합]

작성일: 2026.08.19 15:45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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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민기. 출처 홍민기 인스타그램
▲ 홍민기. 출처 홍민기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배우 홍민기가 데이트 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2차 폭로까지 이어지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준비중인 가운데 속절없이 시간만 흐르고 있다. 

2만여 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 A씨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홍민기와 소속사에 보냈다는 내용증명을 공개하며 데이트 폭력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추가 폭로까지 나섰다. 

A씨는 공개한 문서를 통해 홍민기가 공공장소에서 소주병을 던지는 등 위험한 물건을 투척하고, A씨가 다른 남성과 바람을 피운 것으로 의심해 40여 통의 전화를 걸며 협박과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게시글에는 그가 휴대전화 메시지 등을 무단 열람해 비밀을 침해하고, 음주 상태에서 킥보드에 A씨를 태우고 운전하다가 크게 다치게 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어 A씨는 추가 게시물을 올려 홍민기가 "여자는 30대 초가 제일 맛있고 그때 넘어가면 아줌마다", "나는 애국보수인데 모병제 실시만큼은 마음에 든다. 여자도 군대를 가야한다", "남자는 하늘 여자는 땅" 등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같이 촬영한 동료배우, 스태프, 감독님들을 서슴없이 욕하고 업신여겼다"며 팬들에 대해서도 "돈도 없는 것들이 가성비 챙기려고 사생짓한다", "(생일파티에) 가기 싫었는데 억지로 가서 너무 피곤했다.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었다"라며 비하했다고 적었다.

반려견 학대 및 유기 정황도 덧붙였다. A씨는 "현실에서는 반려견에게 욕설을 하고 발로 차는 등 학대행위를 했다"며 "내용증명서를 보내자 3~4일 동안 강아지를 혼자 집에 유기하고 잠적했다"고 폭로했다.

이별 후 정황에 대해서는 "홍민기는 저에게 심한 욕설을 하고 주변 기물들을 발로 차는 등 욕설과 폭력을 2~30분가량 행했다"며 "그러고는 침대에 눕히고 '아까 욕해서 미안해 그래도 사랑하는 거 알지?'라며 성관계를 맺으려 하고 몸을 만지는 행동을 일삼았다"고 언급했다.

A씨는 "이 사건이 사람들에게 가십거리가 되고 기사화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면서도 "배우이기 전에 인간으로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저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홍민기의 생일카페를 방문했던 팬을 자처한 누리꾼의 추가 폭로글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팬들이 돈과 시간을 쓰는 건 당연하게 생각하고, 값어치 나가는 품목이 아니면 선물 인증조차 없던 속물이자 가성비 따지는 사람이다"라며 홍민기의 평소 태도를 지적했다.

이어 "오프라인에서 팬을 마주치기 싫어하고, 알아보면 면전에 대고 꼽을 주거나 대화하기 싫어 화장실 가는 척 도망가기까지 했다"며 "생일카페 오기 싫었으면서 일본행 비행기까지 바꿨다는 생색은 왜 냈느냐. 여친 있는 거 모르는 사람 없었고 대하는 태도가 가식적이어도 참아줬는데 한심하게 구는 게 역겹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그냥 터질 게 터졌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이번 일을 통해 본인이 한 모든 짓 꼭 처벌받아 절대 재기하지 못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 글임에도 앞선 A씨 폭로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한편 A씨의 폭로글과 관련해 홍민기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공식 입장을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연이은 폭로가 논란이 되면서 이날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됐던 소속사 측 입장 표명도 늦어지고 있다. 

한편 2002년생인 홍민기는 2020년 데뷔 후 '밤이 되었습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스터디그룹', '바니와 오빠들' 등에 출연했으며, '스터디그룹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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