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한 미모"라던 황정민 폭로자, 직접 봤더니…007 작전 '변신'[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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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양, 김현록 기자]배우 황정민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40대 여성 A씨에 대해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재판에 참석한 그의 모습이 취재진에게 목격돼 더 눈길을 모았다.
지난 11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결심공판이 진행된 가운데 A씨가 직접 참석해 최후 변론에 나섰다. 재판부가 검찰 측 비공개 재판 요청을 불허해 해당 재판은 공개적으로 열리면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황정민 사생활 의혹 속에 열린 A씨의 스토킹 혐의 재판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A씨는 대기하던 카메라가 부담스러웠던 듯 재판정에 나타나기까지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모습으로 취재진의 눈을 피하려 했다.
이날 A씨는 짙은 회색의 정장 차림에 모자와 마스크를 쓴 상태로 법원 정문을 빠른 걸음으로 지나쳤다. 그것도 재판 시작 시간이 다 되어 대기하던 취재진이 법정에 들어간 뒤에야 법원에 나타났다.
그는 변호사와 동행하지 않고 홀로 법원을 찾았는데, 심지어 A씨 변호인들은 재판 시작 시간보다 약 10분 늦게야 법정에 도착했다.
머리를 묶고 정문을 통과한 그는 착용했던 모자, 마스크를 벗고 묶었던 긴 머리까지 풀어 늘어뜨린 채로 재판에 임했다. 전체적으로는 공개돼 있던 SNS상 프로필 사진과는 다소 다른 느낌을 풍겼는데, 재판 동안 검찰과 변호인 양측 질문에 답하면서도 낮고 정돈된 말투와 차분한 어조를 잃지 않았다.
이날 결심 공판에서 검찰 측이 벌금 1000만원을 구형한 반면 A씨와 변호인은 무죄를 주장했다. A씨는 최후 변론에서도 흔들림 없는 말투로 일방적 사건이 아니라고 재차 주장했다.
사흘 뒤 14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서는 A씨가 황정민으로부터 사업 및 창작 활동과 관련한 노동의 대가를 받겠다며 제기한 2억원 손해배상청구소송의 조정기일을 열었으나 양측 모두 출석하지 않았고, 법원이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2주 안에 양측의 이의신청이 없으면 확정된다.
A씨는 지난달 말부터 SNS를 통해 황정민과 과거 사적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황정민과 주고받았다는 통화 녹취 및 메시지 내역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그가 이른바 '홈마'(홈페이지 마스터)로 불리는 유명 아이돌 그룹 열혈 팬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신상이 잘 알려지지 았았던 폭로자 A씨가 재판에 참석하면서 신상이나 외모 등에 대해서도 자연히 관심이 쏠렸다.
앞서 A씨가 큰 눈이 돋보이는 프로필 사진을 SNS에 게재해 둔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가 A씨를 두고 황정민을 오래 좋아한 팬 출신이라면서 "상당한 미모를 지녔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황정민은 지난해 8월 황정민은 A씨를 스토킹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법원은 A씨에 대해 3차례 접근금지 등 잠정 조치를 부과하고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렸으나, A씨는 이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고 약식명령보다 3배 넘는 벌금형이 구형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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