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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구원파 해명' 6년 만에 "첫열매들, 족보 있다…무할례자들에 대한 복음파"

작성일: 2026.09.21 10:24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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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 출처ㅣ유튜브 채널 '첫열매들'
▲ 박진영. 출처ㅣ유튜브 채널 '첫열매들'

[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이자 가수 박진영이 자신이 이끄는 종교 모임 '첫열매들'을 둘러싼 이단·사이비 의혹에 직접 입을 열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첫열매들'을 '교회'로 지칭하며 과거 해명 때와는 사뭇 달라진 주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첫열매들'에는 '박진영씨 교회 무슨 파예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약 1시간 12분 분량의 영상에서 박진영은 직접 강단에 올라 자신을 둘러싼 구원파 연루설부터 이단, 사이비 의혹 등에 대해 상세하게 해명했다. 과거 교파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종파 없이 순수하게 성경을 공부하는 모임일 뿐"이라고 해명했던 그는 이번 강연에서 정확한 교파와 기원을 언급하며 의혹 불식에 나섰다.

박진영은 모임에게 가장 자주 들어오는 질문이 교파에 관한 것이라고 짚은 뒤 "첫열매들은 근본 없는 모임이 아니라 확실한 기원과 족보를 지닌 교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모임 내에 천주교, 장로교, 신천지 등 다양한 출신의 교인들이 존재하지만 이들의 과거 이력이 교회의 교파를 결정짓는 것은 아니라며 특정 단체와의 연관 의혹에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제가 과거 통일교에서 나온 음료를 좋아했지만, 통일교인은 아니다"라며 종교와의 접점이 있다고 해서 해당 종교에 속한다고 볼 수 없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가 제시한 교파 구분 기준은 '영생'에 대한 해석이었다. 그는 영생을 얻는 방법과 영생을 얻은 후 그것을 잃어버릴 가능성의 유무가 교단을 판단하는 두 가지 축이라고 말한 뒤 참된 회개를 거친 사람에게 주어지는 완전한 믿음을 통해서 영생을 얻는다는 가르침을 설명했다.

또한 신학적 영향을 받은 교파로는 웨슬리안 감리교를 꼽았으며, 미국 독립침례교 피터 럭크만 목사의 저서를 언급하며 그의 책을 통해 동질감을 느끼고 영향을 받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강연 후반부에는 자신들의 독자적인 교리 체계를 언급하며 '무할례자들에 대한 복음파'라는 개념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 2018년 '구원파 연관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이를 부인하며 "사비로 장소를 빌려 진행한 성경 공부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2020년에도 예루살렘 방문을 계기로 친구들과 시작한 성경 공부 모임이 커지면서 현재의 형태로 발전했을 뿐, 어떠한 조직이나 교회와도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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