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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부 친일' 하영, 하다하다 日 광고도 비공개…'중증' 하차가 끝 아니다[이슈S]

작성일: 2026.09.16 19:1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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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영. ⓒ곽혜미 기자
▲ 하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서 하차한 배우 하영의 광고 손절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종합 전자 브랜드 파나소닉은 2020년 하영을 모델로 기용했던 광고를 16일 현재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다만 해당 광고가 언제, 어떤 이유로 비공개 처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영을 둘러싼 논란은 최근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4대째 의사 집안이라는 가족사를 언급하면서 불거졌다. 이후 증조부가 1902년 일본 도쿄 자혜의학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귀국해 서양의학을 가르치고 왕실 의료진으로 활동한 안상호로 알려지면서 친일 행적 논란으로 번졌다.

소속사는 처음에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으나, 이후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다"며 입장을 바꿨다. 하영 역시 자필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며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논란 이후 하영이 모델로 참여했던 일부 광고가 비공개로 전환되는 등 광고계에서도 관련 조치가 이어졌다. 하영이 출연한 라디오 프로그램과 방송 클립 등도 역시 다시보기 서비스가 중지됐다.

한편 하영은 SBS 새 금토드라마 '승산 있습니다' 촬영을 마친 가운데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서는 자진 하차했다. '승산 있습니다'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다. 현재 사안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으며, 넷플릭스 측은 "배우 입장을 존중한다. '중증외상센터' 후속편에 하영은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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