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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저걸? 페라자 공 놓쳤다! 박준영 와르르→한화 완패…삼성 10-5 낙승 '3연승' [대구 게임노트]

작성일: 2026.09.29 21:37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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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나단 페라자(오른쪽) ⓒ한화 이글스
▲ 요나단 페라자(오른쪽)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사자 군단이 손쉽게 승리를 차지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0-5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28일 귀국한 김지찬, 이재현이 바로 선발 명단에 올랐다. 선발투수는 크리스 페덱이었다.

타선에서 김지찬이 1안타 1타점, 김성윤이 3안타(1홈런) 3타점, 구자욱이 2안타, 강민호가 3안타(1홈런) 3타점, 이재현이 1안타 2타점 등으로 골고루 활약했다. 

선발 페덱은 6이닝 4피안타 무4사구 9탈삼진 무실점, 투구 수 91개로 호투했다. 시즌 7승째를 챙겼다.

▲ 김성윤 ⓒ삼성 라이온즈
▲ 김성윤 ⓒ삼성 라이온즈

한화는 최인호(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아시안게임 멤버인 문현빈, 노시환 역시 바로 출격했다. 선발투수는 박준영(68번)이었다.

박준영이 흔들린 가운데 페라자가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는 등 수비도 아쉬웠다. 박준영은 1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1탈삼진 6실점(5자책점), 투구 수 37개로 물러났다. 두 번째 투수 브루스 짐머맨이 3⅓이닝 무실점, 투구 수 53개를 빚는 등 투수들이 연달아 등판했다.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타선에서는 최인호가 2안타 2타점, 교체 출전한 정은원이 1안타(1홈런) 2타점 등을 선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 김지찬이 중전 안타를 쳤다. 후속 김성윤은 박준영의 5구째, 137km/h 포심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16m의 우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삼성은 2-0으로 앞서나갔다.

2회말 선두타자 강민호가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다. 이도윤이 재빨리 달려가 이 공을 잡아냈고 1루에 송구했지만 1루수 김태연이 포구하지 못했다. 강민호의 내야안타가 기록됐다. 김영웅의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 요나단 페라자 ⓒ한화 이글스
▲ 요나단 페라자 ⓒ한화 이글스

후속 류지혁의 뜬공은 페라자가 달려와 가볍게 아웃을 만드는 듯했다. 하지만 페라자가 허무한 포구 실수를 저질렀다. 공을 다시 주워 천천히 2루로 송구했다. 2루에서 김영웅이 아웃될 타이밍이었으나 원바운드 송구를 이도윤이 잡지 못해 김영웅이 2루에 안착했다. 순식간에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이재현의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 김지찬의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 김성윤의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로 삼성이 6-0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화는 박준영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투수 짐머맨을 투입했다. 구자욱의 유격수 직선타에 심우준이 호수비를 펼치는 등 짐머맨이 이닝을 끝냈다.

한화는 3회말 페라자를 경기에서 빼고 우익수 이원석을 기용했다. 강민호의 좌전 안타 후 김영웅의 타구가 내야에 떴다. 노시환과 짐머맨이 같이 달려오다 노시환이 포구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대신 노시환은 2루로 송구해 선행주자 강민호를 아웃시켰다. 한화는 1루 주자 김영웅의 견제사, 류지혁의 좌익수 직선타로 3아웃을 채웠다.

4회초 최인호의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 상태서 1루수의 1루 터치아웃, 이원석의 중전 안타, 문현빈의 1루 뜬공, 이원석의 도루로 2사 2루. 강백호의 타구에 2루수 류지혁이 백핸드 캐치를 시도했는데 공을 잡지 못했다. 내야안타가 기록되며 2사 1, 3루가 됐다. 노시환의 짧은 땅볼엔 3루수 김영웅이 앞으로, 전력으로 달려와 맨손 캐치 후 1루에 정확하게 송구했다. 팀의 실점을 막는 슈퍼 호수비였다.

▲ 정은원 ⓒ곽혜미 기자
▲ 정은원 ⓒ곽혜미 기자

6회말 김영웅의 좌익수 뜬공 후 김상준이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문현빈이 다이빙 캐치를 위해 몸을 날렸지만 실패해 좌전 2루타로 이어졌다. 이재현, 김지찬이 유격수 땅볼에 그쳐 더 나아가진 못했다.

7회초 삼성은 투수를 우완 이승현으로 바꿨다. 선두타자 노시환이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우전 3루타를 터트렸다. 허인서의 좌전 안타성 타구는 유격수 이재현이 잡아낸 뒤 1루에 날카롭게 송구했다. 1루에서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그사이 노시환이 득점해 한화가 1-6, 한 점 만회했다. 

김태연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1사 1루가 되자 삼성은 투수 장찬희를 등판시켰다. 정은원이 장찬희의 2구째, 141km/h 포심을 공략해 비거리 110m의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6으로 맹추격했다.

7회말 한화 투수는 박재규였다. 선두타자 김성윤의 타구가 박재규의 글러브에 맞고 굴절돼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가 됐다. 구자욱과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무사 만루.

한화 투수 주현상이 출격했다. 최형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삼성이 7-3 도망갔다. 이어 강민호가 주현상의 4구째, 143km/h 포심을 조준해 비거리 110m의 좌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금세 10-3이 됐다. 투수 강건우가 나서 이닝을 매듭지었다.

삼성은 9회초 투수 김백산을 내보냈다. 볼넷 3개 등으로 2사 만루에 처하자 포수가 장승현에서 김도환으로 교체됐다. 최인호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화가 5-10을 이뤘다. 삼성은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를 마운드에 올려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 강민호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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