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부터 카더가든까지"…'새신부' 문근영→'주진모' 주우재 품은 '우발라2', 형보다 나은 아우 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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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혜민 기자] '우리들의 발라드2'가 '형보다 나은 아우'를 꿈꾸며 업그레이드 된 귀환을 알렸다.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이라는 새 피를 수혈해 한층 강화된 '탑백귀 대표단'과 돌아온 '우발라2'는 첫 시즌을 넘어설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3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SBS 새 예능 '우리들의 발라드2'(이하 '우발라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재형, 차태현, 박경림,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 정승환과 연출을 맡은 안정현 PD가 참석했다.
'우리들의 발라드2'는 SBS의 야심찬 초대형 오디션 프로젝트로, 지난해 방송된 첫 시즌에 이어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이번 시즌에서는 평균 연령 17.9세의 참가자들이 1985년부터 2005년까지의 명곡들을 폭넓게 선곡해 40년 발라드 역사를 재조명한다.
이날 안 PD는 "첫 방송을 5일 정도 앞두고 어제 시사를 하고 왔는데 너무 행복하더라.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이 함께 느꼈던 감동을 고스란히 보여드릴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행복하게 시사를 하고 왔다"라며 시즌2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새 시즌에 대한 자신감은 첫 방송 '확대 편성'이라는 파격적인 결정에서도 묻어난다. 안 PD는 "이번엔 편성 시간이 조금 늦어져서 분량을 줄여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못 줄이겠더라. 회사에서도 '줄이리 말라'며 확대 편성을 약속해 주셨다"며 "이번 시즌2 첫 방송 2시간 40분 꽤나 긴 방송으로 찾아뵙게 될 것 같다. 월요일 밤, 발라드의 정취에 흠뻑 빠지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 탑백귀 대표단으로 출연했던 전현무, 정재형, 차태현, 박경림, 정승환에 이어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이 새롭게 대표단에 합류하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예고했다.
이번 시즌 여배우 최초로 '탑백귀 대표단'에 합류한 문근영은 7년 만의 예능 고정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바. 지난 7월에는 배우 정평과의 결혼 소식과 함께 '우발라2' 합류 소식을 전해 더욱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문근영은 "저희는 그냥 조용히 식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너무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많이 사랑받고 있구나. 내가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걸 많이 느꼈다. 너무 감사하고 더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결혼 소식과 함께 7년 만에 예능 고정 출연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시즌1을 너무 재미있게 봤었다. '나도 저기 앉아서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마침 제안을 받아서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하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모델계 임진모'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가요예 대한 깊은 조예로 소문난 주우재는 '우리들의 발라드2'를 통해 첫 경연 프로그램 도전에 나선다.
이날 주우재는 '주진모'라는 별명에 준하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겠냐는 질문에 "실제로 어릴 때부터 라디오를 많이 들었다. 음악적인 스토리나 내용들이나 음악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많이 알고 있는 편이라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한 뒤 "여기 앉아있는 게 민망해서 조금 망설였는데, 그런 것들을 타파하고자 방어기제로 ('모델계 임진모'라는 말이) 나왔던 것 같다. 사실 근거 없는 이야기다. 음악을 좋아하지만 감히 임진모 선생님의 이름을 읊는 건 무리수가 아닌가 싶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주우재의 조심스러운 모습에 로이킴은 "주우재 씨가 실제로 음악을 정말 많이 알고 있더라. '이 사람은 도대체 왜, 어떻게 이 음악들을 다 알고 있지?' 싶을 정도라 옆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라며 "주진모라는 타이틀이 잘 어울린다 싶다"라고 엄지를 치켜들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발라드계 음원 강자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로이킴 역시 탑백귀로 활약을 예고했다.
로이킴은 "감사하게도 활동을 하면서 심사위원 제안을 몇 차례 받았었는데 그때마다 제 코가 석자인 것 같아서 용기를 못 냈다"라며 "그런데 '우발라2' 만큼은 꼭 해보고 싶었다. 이미 완성형인 분들을 심사해야 하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우발라2'는 오디션에 나오는 어린 친구들이 꿈을 갖고 노래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잘 인도해주고 용기를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시즌2에서도 탑백귀 대표단으로 활약을 예고한 정재형, 박경림, 차태현, 정승환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우발라2'의 매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재형은 "시즌1과 시즌2의 차별점보다도 가장 신경썼던 부분은 시선이었다. 아주 전통적으로 노래를 잘한다는 사람을 뽑고 싶었던 게 아니라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랑 다르게 우리의 시선을 가지고 우리가 좋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응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담았다"라며 "시즌2에서도 차태현 씨의 독설, 무섭다. 시청자분들이 하고 싶은 말을 직접 대신 해준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차태현 씨가 그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있고, 경림 씨는 엄마처럼 무대 위에 올라온 사람들을 너무 잘 다독여서 위로해주고, 그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게 만들어줬다"라고 탑백귀 대표단 '고인물'의 재활약을 예고했다.
박경림은 "시즌1을 보셨으면 느끼셨겠지만 '우발라'는 첫 기회 같은 느낌이 강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 아직 사회 경험도 없는, 자기만의 노래를 누군가에게 선보이는 순간이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라며 "무궁무진한 친구들의 시작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게도 생겨서 너무 기쁘다. 시즌2는 '어떻게 이런 다듬어지지 않은 옥석들이 있을까'란 생각이 들 정도로 더 새롭고 귀한 첫발을 내딛는 친구들이 더 많이 나온다는 점에서 업그레이드 된 것 같다"라고 시즌1과의 차별점을 꼽았다.
정승환은 "녹화를 해보니 작년보다 더 어려진 참가자들임에도 불구하고 발라드라는 장르를 이렇게나 어린 친구들이 부르는 것이 새롭고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걸 많이 느꼈다"라며 "발라드라는 것이 시대를 관통하는 음악이라는 것이 느껴져서 감격스러웠다. 작년보다 전체적인 수준도 많이 올라가서 한표를 행사하기가 더 어려웠다. 시청자분들께서 방송을 보시면 다들 그 심정을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다"라고 귀띔, 첫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난해 방송된 '우리들의 발라드' 첫 시즌은 당시 전 회차 2049 시청률 1위,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톱10 진입, 온라인 누적 조회수 1억 뷰, 제39회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TV 부문 작품상까지 휩쓸며 주목을 받았던 바. 이날 출연진들은 '우발라2'의 성적에 대한 기대를 묻는 질문에 "현장 분위기가 시청자분들께 잘 닿는다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라면서도 "새롭게 합류한 세 분의 몫이 크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 역시 "시청률에 대한 걱정은 누구나 있다. 하지만 시청률은 새로 들어온 분들이 책임져야 할 것 같다. 시청률이 떨어지면 이분들 때문"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우리들의 발라드2'는 오는 10월 5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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