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문책성 말소? 알고 보니 부상 이탈…"갑자기 안 좋다고" 김백산 2군행→백정현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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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화에 관해 설명했다.
삼성은 이날 투수 백정현을 콜업하고 투수 김백산을 말소했다.
김백산은 올 시즌 대체 선발, 불펜 등의 보직을 소화하며 총 6경기 15이닝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29일 대구 한화전에선 다소 고전했다. ⅔이닝 1피안타 3볼넷 2실점, 투구 수 31개로 고전했다. 올해 김백산은 스트라이크존을 시원하게 공략하는 투구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구 난조로 볼넷을 남발하는 투수가 아니었는데 이번엔 유난히 흔들렸다.
10-3으로 크게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오른 김백산은 노시환의 볼넷, 허인서의 중견수 뜬공, 대타 한지윤의 좌익수 직선타, 정은원의 볼넷, 대타 박정현의 볼넷으로 2사 만루에 처했다. 삼성은 포수를 장승현에서 김도환으로 교체했다. 그러나 김백산은 후속 최인호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점수는 10-5가 됐다. 미야모리 사토시가 구원 등판해 3아웃을 채우며 대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튿날인 30일 김백산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문책성 말소는 아니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박진만 감독은 "(김)백산이는 투구 후 내복사근 손상이 생겼다. 원래 (백)정현이는 (2군에서) 실전 감각을 더 올리고 게임에 더 나가게끔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변수가 생겨 콜업하게 됐다"며 "백산이가 경기 끝나고 나서 오늘(30일) 갑자기 이야기를 해서 병원 진료를 했더니 몸 상태가 안 좋다고 하더라. 엔트리 교체를 해야 할 것 같아 정현이를 생각보다 빠르게 올렸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정현이는 콜업했으니 바로 써야 한다. 다만 경기 감각 면에서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여유 있는 상황에 내보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 구단은 "김백산은 오른쪽 갈비뼈 주변부 내복사근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3주 정도 휴식 후 재활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백정현은 올 시즌 25경기 21⅓이닝서 2승2패 3홀드 평균자책점 6.75를 빚었다. 7월 9일 이두근 불편감으로 말소된 뒤 83일 동안 2군에 머물렀다. 퓨처스리그 마지막 등판은 8월 12일 한화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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