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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감자 '암살자(들)' 무대인사, 배우 3인 불참…"운영방식 변경"

작성일: 2026.10.01 14:49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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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암살자(들)' 스틸. 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 영화 '암살자(들)' 스틸. 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역사왜곡 논란이 불거지며 뜨거운 감자가 된 영화 '암살자(들)' 2차 무대인사에 일부 배우들이 불참한다. 

오는 3~4일 진행 예정이었던 영화 '암살자(들)' 2주차 무대인사에서 배우 류혜영, 장률, 최유리가 빠진다. 

영화 '암살자(들)'을 제작, 배급한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지난달 30일 공식 SNS를 통해 2주차 무대인사 참석자 변경을 알리며 "10/3(토)~10/4(일) 류혜영, 장률, 최유리 배우가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며 "예매하신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관람 및 무대인사 참석에 참고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이들 3명은 당초 배우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그리고 허진호 감독과 함께 서울-경기-인천 지역 무대인사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불참을 알렸다. 

애초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와 허진호 감독 4인이 부산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오는 5일 무대인사는 예정대로 이어진다.

영화 관계자는 "운영 방식 변경으로 양해를 구하고 변경된 참석자들과 함께 무대인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개봉한 영화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당시 정부 공식 발표와는 다른 배후를 암시하는 영화 내용을 두고 일부 누리꾼과 정치인이 "역사 왜곡"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평점 테러가 벌어져 네이버가 중복 관람평을 모두 삭제하는 조치를 벌이는가 하면, 출연 배우는 물론 평을 남긴 배우들의 SNS에 비난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영화평론가 이동진, 유튜버 지무비, 역사강사 최태성 등이 '암살자(들)' 관련 콘텐츠를 연이어 비공개 조치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연출자 허진호 감독은 '육 여사 피격 사건의 배후를 박 전 대통령으로 묘사한 것 아니냐'는 일부 관객들의 주장에 대해 "박정희가 시켰다고 해놓고 자기가 총을 맞을 수도 있는 상황을 넣는 것은 개연성이 너무 말이 안 된다"며 "저도 이걸 박정희가 육영수를 죽이라고 시켰다는 내용을 가지고 하지는 않았다. 너무나 모순되고 개연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또 "영화를 만들었을 때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정말 열심히 일했다. 이렇게 폄하될 줄은 몰랐다. 배우들도 지금 어떻게 보면 되게 힘들어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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