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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패소' 숙행, 10개월 만의 복귀 무대서 '울컥'…"오늘은 목이 멘다"

작성일: 2026.10.01 15:21 문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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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행. ⓒ스포티비뉴스DB
▲ 숙행.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문준호 기자] 불륜 의혹에 휩싸였던 트로트가수 숙행이 10개월 만의 복귀 무대에서 울컥했다.

숙행은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목동 아르떼 서울 뮤즈홀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  다시 노래로'라는 소규모 공연을 열고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7일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 패소 이후 약 2주 만이다. 

숙행의 팬클럽 '숙행열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공연은 디너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팬들은 숙행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약 2시간 동안 숙행의 노래를 들으며 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숙행은 자신의 노래 '가시리'와 '꽃이라 부르지마' 등을 부르며 오랜만에 무대에 섰다.

숙행은 노래를 마친 뒤 "이번 콘서트 준비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했다"며 "오랜만에 무대에 서니 울컥해서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무대에서는 감상에 휘둘려 눈물을 흘리지 않는데 오늘은 왠지 목이 멘다"고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이런 감정을 느끼려고 나에게 안 좋은 일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제 다 잊고 초심으로 돌아가 노래에만 집중하려고 한다. 그게 나를 끝까지 지지해 주시고 사랑해 주는 팬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출처| 'JTBC News' 유튜브
▲ 출처| 'JTBC News' 유튜브

숙행의 이번 무대는 불륜 의혹에 휩싸인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숙행의 불륜 의혹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JTBC 시사교양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제보자 A씨는 남편 B씨가 숙행과 외도하며 집을 나갔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는 B씨와 숙행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포옹하고 입맞춤을 하는 등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되며 논란은 커졌다.

이에 숙행 측은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 (B씨가) 아내와 이미 이혼에 합의했다, 재산분할과 위자료 정리까지 끝났다고 안심시켰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B씨의 말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뒤 관계를 중단했고, A씨에게도 연락해 사과했다고 반박했다.

B씨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숙행에게 자신이 이혼을 전제로 별거 중이며 혼인 관계가 사실상 종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숙행과의 동거 사실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불륜 논란 여파로 숙행은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당시 출연 중이던 MBN 예능 '현역가왕3' 하차를 알렸다.

이후 지난 17일 숙행은 A씨가 제기한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일부 패소, 재판부로부터 3000만 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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