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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를 팔로 깨물어, 유도에서 전대미문의 반칙 나왔다" 일본 열도 경악, 중국 선수는 '반칙패'

작성일: 2026.10.01 16:26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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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다이제스트
▲ ⓒ더 다이제스트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유도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팔을 깨무는 황당한 장면이 나왔다. 결국 중국 선수가 반칙패를 당하며 경기가 그대로 종료됐다.

일본 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1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0㎏급 준준결승에서 일본의 마에다 린이 중국의 탕징에게 왼팔을 물렸다. 탕징은 반칙패를 당했고 마에다는 준결승에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32년 만에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아시안게임 유도 종목은 이날 아이치 국제 아레나에서 이틀째 일정을 진행했다. 그런데 여자 70㎏급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반칙이 나오며 현장이 술렁였다.

마에다와 탕징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잡았지만 좀처럼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문제의 장면은 경기 중반 굳히기 싸움 과정에서 발생했다.

'더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마에다가 굳히기를 시도하자 빠져나오려던 탕징이 상대의 왼팔을 입으로 깨물었다. 마에다는 즉시 심판에게 자신이 물렸다는 사실을 알렸고, 잠시 매트 밖으로 나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국제 중계 화면의 리플레이에도 탕징이 마에다의 팔을 깨무는 것으로 보이는 순간이 포착됐다. 심판진은 해당 장면을 확인한 뒤 논의를 진행했고, 결국 탕징에게 반칙패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마에다는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판정이 나오자 탕징은 쉽게 납득하지 못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매체는 탕징이 마치 "왜 그런가", "우연히 입에 닿았을 뿐"이라고 항변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탕징은 마지막에 마에다와 악수한 뒤 매트를 떠났다.

공식 경기 결과에도 탕징의 반칙패가 기록됐다. 대회 기록에는 반칙패의 구체적인 사유로 상대 선수의 팔을 깨문 행위였다는 내용까지는 명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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