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제, 이민호 행사 이어 '암살자(들) 일정 전면 취소 "제작사 요청"[공식]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암살자(들)'의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이 취소됐다. 배우 이민호의 '액터스하우스'가 취소된 데 이어 영화 공식 일정까지 잇따라 취소된 것.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측은 2일 공식 SNS를 통해 "'암살자(들)' 제작사의 요청에 따라, 예정되어 있던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관객 및 게스트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사를 존중한다"며 "관련 일정을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작사 측 역시 최근 영화와 관련한 상황을 고려해 관객과 참석자들의 안전 및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민호의 '액터스하우스' 일정도 취소된 바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전날 공식 SNS를 통해 "오는 7일 오후 6시 50분 예정이었던 '액터스 하우스: 이민호' 행사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액터스 하우스'는 배우가 직접 관객들과 만나 자신의 필모그래피와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램이다.
'암살자(들)'은 지난달 23일 개봉한 작품으로, 1974년 8월 15일 제29회 광복절 경축식 생중계 도중 육영수 여사가 피격된 사건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당시 수사당국은 문세광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으나, 영화는 또 다른 인물의 개입 가능성을 가설로 제시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영화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당시 권력층을 사건의 배후로 암시한다며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반면 영화적 상상력의 영역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이어지자 '암살자(들)' 측은 지난달 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새롭게 확정하거나 기존의 사실을 부정·왜곡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가 아니"라며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으며,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도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작품에 대한 평가와 비판은 자유롭게 이뤄질 수 있다면서도, 작품에 참여했다는 이유만으로 제작사와 감독, 배우, 스태프 등 개별 창작자에게 과도한 비난이 이어지는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암살자(들)', 논란 속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180만 돌파[박스S]
2026-10-02
-
제협, '암살자(들)' 논란에 "개인에 대한 공격 바람직하지 않아…다양한 목소리 존중"
2026-10-01
-
"13번째 내한? 30번 더 올 것"…'디거' 톰 크루즈, 오스카도 놀랄 파격 변신[종합]
2026-10-01
-
'디거' 톰 크루즈 "한국 13번째 방문, 앞으로도 30번 더 오고 싶어"
2026-10-01
-
뜨거운 감자 '암살자(들)' 무대인사, 배우 3인 불참…"운영방식 변경"
2026-10-01
-
'디거' 톰 크루즈 "오스카 트로피 노린 역 아냐, 관객 위한 것"
2026-10-01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