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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타격 10관왕 유력! ML 보내달라 떼쓸만하네…日 MVP 타자, 이정후 제치고 亞 최고액 역사쓰나?

작성일: 2026.10.04 06:40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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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정규시즌 일정이 모두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사토 테루아키(한신 타이거즈)의 센트럴리그 타격 10관왕이 매우 유력해졌다.
▲ 아직 정규시즌 일정이 모두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사토 테루아키(한신 타이거즈)의 센트럴리그 타격 10관왕이 매우 유력해졌다.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괜히 메이저리그 진출을 욕심내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보다 더 무서운 시즌을 보냈다. 아직 정규시즌 일정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지만, 타격 10관왕이 매우 유력하다. 올 시즌이 끝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민다면, 얼마를 받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사토 테루아키는 지난 2020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 한신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고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사토는 데뷔 첫 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한신을 대표하는 타자로 성장했다. 그러더니 지난해 사토가 역사에 남을 활약을 펼쳤다.

사토는 139경기에서 149안타 40홈런 102타점 83득점 타율 0.345 OPS 0.924로 펄펄 날아올랐다. 사토는 득점(83점), 2루타(34개), 홈런(40개), 루타(311루타), 타점(102점), 장타율(0.579), OPS(0.924)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센트럴리그 MVP로 선정됐다.

이에 사토는 일본은 좁다고 느낀 것일까. 사토가 메이저리그 진출의 욕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한신은 사토의 포스팅 요청을 들어주지 않았고, 양 측이 갈등을 빚었다. 이로 인해 사토는 연봉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으며 버텼다. 이 과정에서 사토는 2026시즌이 끝난 뒤 빅리그에 도전할 수 있도록 확약을 해달라는 요구까지 했다.

이 약속을 받아낸 것일까. 사토와 한신은 스프링캠프 출발 하루 전 극적으로 연봉 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1억 5000만엔(약 13억원)이었던 연봉이 무려 4억 5000만엔(38억원)까지 치솟았다.

그리고 사토가 올해 실력으로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사토는 3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138경기에서 163안타 38홈런 102타점 99득점 타율 0.314 OPS 1.015로 폭주, 또 한 번 한신의 센트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3일 한신이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게 4-6로 무릎을 꿇었지만,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시즌 최종전에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를 상대로 2-5 패하면서, 한신의 우승이 확정됐다.

▲ 사토 테루아키
▲ 사토 테루아키
▲ 사토 테루아키 ⓒ 연합뉴스/AP
▲ 사토 테루아키 ⓒ 연합뉴스/AP

사토의 올 시즌 성적은 놀라울 정도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한신이 4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사토는 안타(163개), 홈런(38홈런), 타점(102점), 득점(99득점), 2루타(40개), 루타(323루타), 타율(0.312), 출루율(0.392), 장타율(0.622), OPS(1.015)까지 총 10개 부분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10개 부문에서 사토가 역전을 허용할 만한 지표는 홈런밖에 없다. 이유는 센트럴리그 2위가 팀 동료 모리시타 쇼타(35개)이기 때문이다. 만약 사토가 남은 경기에서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고, 모리사타가 불방망이를 휘두른다면, 홈런왕 타이틀은 빼앗길 수 있다.

하지만 큰 이변이 없는 이상 사토는 올해 타격 10관왕이 유력하다. 트리플크라운(타율-홈런-타점)과 함께 2년 연속 MVP가 확실시 되는 분위기다.

작년의 경우 단 1년 반짝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욕심내는 듯한 모습에 사토는 많은 비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2년 연속 리그를 폭격하면서 실력을 증명한 만큼 올겨울의 분위기는 작년과 다를 가능성이 높다. 모두가 사토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다.

그만큼 빅리그 구단들은 발 빠르게 사토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뉴욕 메츠 등 수많은 구단들이 사토를 집중 관찰했다. 그리고 아직 스토브리그가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토는 수많은 팀과 연결되고 있다. 만약 사토가 한신의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견인한다면, 일본인 야수 역대 최고 규모의 계약을 따낸 요시다 마사타카(5년 9000만 달러), 아시아 야수 최고액 이정후(6년 1억 1300만 달러)도 제칠 수 있을 전망이다.

▲ 이정후
▲ 이정후
▲ 사토 테루아키
▲ 사토 테루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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