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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야구' 스타→프로 입단→1군 데뷔 실패→현역 입대…임상우 "군대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작성일: 2026.10.04 07:24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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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우 ⓒKT 위즈
▲ 임상우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최원영 기자] 더 성장해 돌아오려 한다.

KT 위즈 내야수 임상우(23)는 지난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군보류선수로 공시됐다.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만난 KT 구단 관계자는 "임상우는 9월 28일 현역으로 입대했다"고 밝혔다.

경기고-단국대 출신인 임상우는 지난해 열린 2026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6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지난 시즌 임상우는 대학리그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403(72타수 29안타) 1홈런 15타점 30득점 18도루, 장타율 0.542, 출루율 0.566, OPS(출루율+장타율) 1.108 등을 뽐냈다. 특히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에 출연하며 프로 입성 전부터 이름을 알렸다.

KT 입단 당시 임상우는 "난 정말 간절하다. KT라는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지명된 선수 중 내가 유일하게 4년제 대학 지명자다. 누구보다 간절하게 뛸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 임상우(오른쪽) ⓒKT 위즈
▲ 임상우(오른쪽) ⓒKT 위즈

또한 임상우는 "불꽃야구에서 김재호(전 두산 베어스) 선배님께 여러 조언을 들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선배님께서 항상 내 옆에 붙어서 여러 말씀을 해주셨다. 덕분에 많이 배웠다"며 "지명 후 김재호 선배님과 따로 통화했다. 다른 선배님들은 문자로 축하해 주셨다. 류현인(KT) 형도 대학 선배라 연락을 나눴다. '같은 팀에서 야구하게 돼 좋다. 함께 잘해보자'고 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내 장점은 콘택트 능력과 수비다. 파워와 수비 시 송구 정확도 등은 더 보강하면 좋을 듯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본격적으로 꿈의 프로 무대에 데뷔하려 했지만 1군의 부름을 받진 못했다. 2군 퓨처스리그에선 62경기에 나서 타율 0.275(171타수 47안타) 18타점 26득점 6도루, 장타율 0.345, 출루율 0.391 등을 빚었다. 퓨처스리그 마지막 출전은 9월 18일 삼성 라이온즈전이었다.

▲ 임상우 ⓒKT 위즈
▲ 임상우 ⓒKT 위즈

현역 입대가 확정된 뒤 임상우는 KT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TV'와 인터뷰를 가졌다.

임상우는 "퓨처스팀에서 경기에 출전하며 성장하고 있었다. 마지막이라 김태균 퓨처스팀 감독님께서 한 번 더 경기에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며 "주위에서 (군대에) 일찍 다녀오는 게 더 좋은 거라고, 몸 더 잘 만들고 오라고 말씀해 주셨다. 눈치가 좋은 편이라 군 생활도 에이스처럼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걱정되는 건 없고, 다치지만 않으면 좋을 것 같다. 군대에서의 시간이 내 프로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시간이라 생각한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야구 인생이 달라질 것이라 본다"며 "올해 1군에서 얼굴을 보여드리진 못했지만 군대에 다녀온 뒤 많이 뵐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준비 잘해 돌아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임상우(오른쪽) ⓒKT 위즈
▲ 임상우(오른쪽)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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